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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는 것 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기다린다고 빨리 가지 않으며,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것이 시간이니까.
- 이정명 『바람의 화원』 中 -
그녀는 바람의 화원이었다. 바람처럼 소리 없고, 바람처럼 서늘하며, 바람처럼 자신을 보여주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바람을 찾아 떠나는 그 길을 차마 나는 나설수 없었다.
- 이정명 『바람의 화원』 中 -
문근영의 남장연기로 화제가 된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원작 소설.
신윤복-김홍도의그림이야기와 사도세자의 초상과 10년전 사건. 이렇게 크게 두개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주로 전반부에는 신윤복의 재능과 김홍도의 마음?이랄까...여하튼 그러한 이야기가 진행되고 후반부로 갈수록 10년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도 좋아하지만 소설쪽이 더욱 긴장감이 있고 재미있다. 그리운 사람을 그리는 주인공들의 마음에 대한 묘사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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