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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서 주말동안 무료로 하면서 세일할때 해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바로 컴플리트 팩으로 구매…
했으나 DLC가 그 후에 몇개가 쏟아진건지… 제작자가 뭐 DLC 100개를 채우겠다는 얘기도 했다던데 확실히는 모르겠고 여튼 DLC가 엄청 쏟아진다. 한달에 2-3개는 꼭 나오는 듯...
여튼 초반에 느꼈던 재미는 어디가고 하면할수록 짜증이 난다. 그 이유는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어찌어찌 엔딩을 보긴 했지만…
스토리는 간단하다. 마법사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이고 영어대사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음성이 영어가 아니다. 어디서 본 이야기로는 스웨덴 개발자 8명이서 만든 게임이라 스웨덴 음성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영 적응이 안 된다. 그래서 대화는 최대한 스킵. 그래도 큰 줄거리를 파악하는 것은 전혀 지장이 없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는 달리 피튀기는 잔인함에 다소 힘든 난이도. 이 게임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게임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한 마법사용!
Q W E R
A S D F
이 8개의 키에 각 키마다 지정된 고유한 속성들로 마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마우스로 마법을 사용할 대상을 지정한다. 우클릭은 적군 가운데 휠은 자기자신. 왼쪽 버튼은 무기(캐릭터는 무기와 지팡이를 들고 있다)에다 마법을 사용하여 공격. 더불어 Shift + 우클릭은 마법을 모든 방향으로 사용하는 키. 불과 물은 증기 얼음과 물은 고드름(?) 이런 식으로 조합이 가능해서 키보드의 8개의 속성과 2가지 속성을 이용하여 공격을 한다. 치료도 가능하고. 특수한 커맨드와 스페이스를 누르면 순간이동이나 썬더볼트, 부활(멀티에서 사용하는 듯...하지만 싱글만 해서 사용을 못해봤다) 등의 특수한 마법을 쓸 수 있다.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고 적들마다 속성에 따라 상성에 맞는 마법을 사용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재미가 있긴 하지만….
결국은 쓰는 마법만 쓰게 되어있다. 아무래도 빠른 입력이 필요하다 보니 익숙한 것만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점이 좀 아쉽기는 하다. 멀티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싱글하는 것만해도 지쳐버려서 일단 다른 게임을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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