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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자전거

아이폰 어플 Bikemate GPS 간단한 사용기

by 새프롤라이트 2011. 9. 21.
아이튠즈 링크
홈페이지

자전거를 사려고 정보를 찾고보니 속도계나 GPS에 관심이 가게되었다. 속도계, GPS 둘 다 갖고 있으면 좋겠지만 돈이 없기 때문에 둘다 미루고 갖고 있던 아이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배터리가 가장 큰 걱정이지만 반년동안은 아이폰 배터리가 부족할 만큼 자전거를 오래탈 일이 없기 때문에 둘 다 미루었다. 후에 GPS는 쓸일이 많기 때문에 구매를 하겠지만 속도계는 잘 모르겠다. 

여튼 아이폰을 속도계 및 GPS로거로 사용하기 위해 약 한달동안 RunKeeper라는 어플을 사용했다. 일단 무료인데다가 오래전에 (사용한적은 없지만) 받아놓은 어플이기 때문이었다. RunKeeper는 자전거 뿐만 아니라 걷고, 뛰는걸 종류별로 관리 할 수있었고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기록된 운동량을 비교하고 보는 것이 편했다.  

그렇지만 사용 한달만에 RunKeeper를 지우고 BikeMate로 바꿔서 사용중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한글인데다가 디자인이 더욱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어플에서는 볼 수 없는 계기판화면 때문에 BikeMate로 바꾸었다. 

 
현재 속도가 가운데 크게 보이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옆을 둘러싸고 있는 계기판. 게다가 한글 ! 정말 매력적이다.

솔직히 기능면에서는 RunKeepr가 더욱 편하고 좋다고 느껴진다. 중간중간 일정 시간 또는 거리마다 음성으로 상황(현재 속도, 평균 속도, 시간 등)을 알려주는 기능이라던가 운동을 시작할때 음악도 같이 재생을 한다는 점이라던가 인터넷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것도 매우 편하다. 

BikeMate는 노래가 재생중이더라도 운동을 시작하면 노래가 중단된다. 인터넷을 통해 운동일지를 관리하는 것도 불편하다는 평을 봤는데 아직 써보지를 않아서 그 점은 잘 모르겠다. 

근데 사실 지금까지 3일째 쓰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버그다. 바로 운동일지가 제대로 기록이 안되는 것이다.



출퇴근시에 키고 다니는데 오전 7시의 출근은 전날 운동목록으로 표시된다. 반면 퇴근 길의 운동은 오늘날짜에 맞게 표시가 되는데, 되게 거슬린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8시가 하루의 기준으로 하루가 바뀌는 것 같다.(GMT의 시각으로 하루가 바뀌는 듯) 제작사의 홈페이지에 가보니 이런 문제점이 작년 10월에도 있었던 문제점이다. 버그를 수정을 아직도 하지 않았던가, 아니면 다시 생겼던가. 조금 당황스럽다. 

그것 말고 어플내의 사진기능을 이용해서 찍고 나면 라이딩중에 화면이 스스로 꺼지는 버그가 있다. 한번밖에 겪어보지않아서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이때도 역시 당황했다. 

일단 버그리포트를 해봐야겠지만 언제쯤 고쳐질지 조금 걱정이 된다. 

+ Bikemate는 lite버전(무료)과 gps버전(유료, $2.99)이 있다. 차이는 무료버전의 경우 광고를 봐야하고 저장할 수 있는 사진과 운동기록의 숫자가 유료버전에 비해 적다. 또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어플내 운동일지를 아마 사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근데 정작 그 운동일지는 버그때문에 제 기능을 못하는 형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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