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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콜 오브 듀티 1 (Call of Duty 1)

by 새프롤라이트 2010. 4. 11.
오늘 드디어 콜 오브 듀티 1 엔딩을 봤다.
고등학생때 어두운 경로로 받고 캠페인을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나 자주가는 게임 쇼핑몰에서 합본을 싸게 팔고 있길래 주문을 하고 가끔 즐겼는데 드디어 엔딩이다.

요새 나오는 화려한 그래픽을 가진 게임에 비하면 그래픽은 초라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물론 나올 당시에는 뛰어난 그래픽이었다는 것은 말할필요도 없을 것이다.) 게임은 정말 재밌다. 미션 하나하나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고 미션의 구성이 매우 흥미진진하여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 미국, 영국, 소련 순으로 캠페인이 진행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소련군 미션이 재미있었다.

처음 즐겼을때 정규군 난이도로 하였는데 쉽게 느껴졌던 기억이나서 이번에 플레이할때는 가장 어려운 베테랑난이도로 게임을 즐겼다. 게임을 하면서 정말 후회했다. 게임을 진행하면 할 수록 정말 어렵다. 세이브/로드 신공이 아니었다면 엔딩을 결코 볼 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 소련군 미션 중에 하나...미션 막바지에 4분을 버티는 미션은 짜증이 샘솟는 미션중에 하나였다. 4분을 버티려고 1시간을 버렸다. 그 미션을 깨고난 뒤에는 그나마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다.

마지막 미션 깨면서 스크린샷을 찍어두었는데 다 날라가버렸다. 이 블로그에 스크린샷까지 올려놓았는데 실수를 했는지 다 지워져버렸다.

여튼 엔딩을 보게 되니 참 뿌듯하다. 내일부터는 확장팩을 시작해야겠다.

콜 오브 듀티 1 엔딩을 보고 멀티플레이를 잠깐 해봤다. 혹시나 해서 들어가봤는데 아직도 많은 서버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게임이 나오고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멀티플레이를 즐기고 있다는 점은 정말 놀라웠다. 많은 서버들 중 아무거나 골라잡고 들어가서 게임을 했다. 팀데스매치 게임 이었다. 맵은 스탈린그라드. 짧게 즐기다가 게임을 종료했지만 재미있었다. 요새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 멀티플레이를 즐기다가 콜옵1 멀티플레이를 해보니 느낌이 색달랐다.

아래는 잠깐 즐기면서 찍은 스크린샷이다.